일상/직장 생활24 32일차 - 오늘도 열심히 매일매일 출근과 동시에 해야 할 일들이 쌓여있다. 오후에 잡혀있는 일일 업무 보고 겸 회의가 있어서 매일 할 일들이 정리되고 내일 할 일들이 생겨난다. 하루 단위로 생기고 사라지는 업무량만큼이나 돈벌이는 확실히 한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회사에서 공부하면서 업무를 진행하지 않지만, 그만큼 회사에서 나를 믿고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늘어난다. 이제는 회사 이외의 업무량도 어느정도 생각해볼 여유가 생겼다. 어제 있었던 외부 미팅에서 있었던 일들을 확인하고 구현 가능한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예전에는 멀티태스킹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 이제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도 같다. 한편으로는 다른 일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일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도 같다. 일이 손에 익으면.. 2022. 1. 19. 30, 31일차 - 시간이 녹고있다. 어제는 월요병을 견디지 못하고 고시텔에 돌아와 맥주를 마시고 바로 잠을 잤다. 오늘은 열심히 회사 업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칼퇴를 하였다. 퇴근 후에 외부 미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고시텔의 잠자리가 그렇게 편하지 못해서인가 생활 패턴이 조금 바뀌긴 했는데 하루가 전체적으로 짧아진 느낌을 많이 받는다. 빨리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고싶지만 야탑도 좋은 동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동네에서 조금 더 지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무엇보다 이보다 회사에서 가까운 거리에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같다. 돈을 여유롭게 모아서 천천히 알아봐야 할 듯하다. 회사 일은 회사 업무시간에 최대한 처리하고 퇴근 후에는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보통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 8시 안팎인데 카페가 9시까.. 2022. 1. 18. 27, 28, 29일차 - 3일이나 밀렸다고?? 금요일에는 퇴근 후에 동네 친구를 만들어 술을 먹고 들어왔다. 9시에 칼같이 나와서 집에 도착해 씻고 누우니 바로 잠이 와서 패스했었다. 그런데 어제는 여유가 있었었는데 일기를 안 썼었구나... 코노도 가고 카페도 가고,,, 밥도 맛있는 거 먹으러 나가고 잘 놀았는데;;; 논 것밖에 없어서 적을게 더욱 없었긴 하다 ㅎㅎ 오늘은 맥북프로 16인치 m1 pro 버전을 구입해왔다. 이전 회사에서 16인치 맥북프로 i9버전으로 업무를 봤었었는데 그때 맥북에 대한 너무 좋은 인상이 남아서 맥북은 진짜 4~5년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을 결정했다. 머리도 단정하게 정리하고 카페를 가서 맥북 언박싱을 했다 ㅋㅋㅋㅋ 고시텔이 너무 좁고 박스를 바로 버릴 곳이 마땅히 없어서 외부에서 언박싱을 했다. 물론 빨리 보고 싶은 이.. 2022. 1. 16. 26일차 - 순삭 오늘 어떤 일을 했는지조차 까먹을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지금 블록체인 시장에서 블록체인 개발자가 품귀현상에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엄청나게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인 업무로 출퇴근도 하지만 퇴근 후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간간히 다른 외주 회사 대표분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개발 방향에 대해서 sns로 연락하기도 한다. 그 중간 중간에는 동네 친구들도 만들어야하고 시간을 써야한다. 금요일, 토요일 약속을 잡고 짜투리 시간에 사이드 프로젝트와 주 업무에 쓸 기술들을 미리 찾아보기도 하고 테스트도 해봐야한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이 그렇듯 개발자임에도 코인시장을 잘 알아야하기 때문에 코인 공부나 차트보는 법 등 전반적으로 확인해야할 것들이 많다. 노래, 사진, 게임도 좋아하고 취미로 하는만큼 사.. 2022. 1. 13. 25일차 - 회복되는 일상 나의 MBTI는 ISTJ이다. 인싸라고 자칭하는 ENFP와 정반대의 성격이다. 그럼에도 이런저런 취미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코로나가 터지고 외부 활동이 점점 줄어들고, 타 지역으로 이직 생활을 하면서 기존 인맥들과 만나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나는 항상 일만하고 살으라는 법이 없다. 내 나이 또래가 그렇듯 워라벨을 중요시하고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일을 할 때에는 일에 몰두하고, 이외의 시간에는 나를 위하여 몰두한다. 그러한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려고 한다. 취미로 사람을 만나는 경우의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 관계가 얼마나 오래 잘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항상 그래 왔듯 이 삶 또한 열심히 해보려 한다. 2022. 1. 12. 24일차 - 내 인생을 위하여 오늘은 내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의미 있는 날 중 하나이다. 20대 중후반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첫 취직을 하고, 돈을 벎에 감사하며 회사의 모든 일에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슴한켠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시 뛰어든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참담했다. 그냥 퇴사한 김에 쉬는거지라는 자기 위로와 자신감은 점점 하락했다. 타 지역으로 벗어나 겨우 새롭게 시작한 내가 원한 계열의 직장. 그곳에서도 역시 나의 모든 열정을 다 했다. 하지만 그 곳은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다. 개발자 사이에서 나는 배울 것들이 충분히 많았고,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참 애매한 감정이 생겼던 기간이었다. 사회에서 개발자로서.. 2022. 1. 11. 21,22,23일차 - 뭐한다고 이렇게 시간이 빠르니 토요일 오전 코로나 3차 접종 완료 토요일 오후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카페갔다가 방탈출도 하고 해산 일요일 오전 방콕 일요일 오후 카페갔다가 수원에 친한 형만나러 가서 카페갔다가 밥먹고 해산 오늘 오전 출근 오늘 오후 퇴근 후 식사 끝 2022. 1. 10. 20일차 - 드디어 금요일 이번 주도 끝이 났다. 내일 코로나 3차 주사를 맞으러 간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저녁도 먹고 놀다가 들어올 예정이다. 어제 입사 초에 회사 1층에 있는 뷔페식 식당의 식권을 다 썼다. 11장에 현금가 65,000원이다. 한끼에 약 6000원 정도이다. 한 달에 약 13만원이면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이전 회사들은 점심을 전부 주었지만 여기는 아니다. 사실 월급을 생각하면 안줘도 충분히 좋다. ㅎㅎ 그래도 월세도 더 많이 나가고 써야할 돈이 많아진 만큼 더 아끼는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 회사에 조금 안정이 되면 간단한 알바라도 할 생각이 있다. 뭔가 돈이라는 것이 모을 때에 한번에 확 모아야 나중에 더 편한듯 하다. 조금씩 오래 모을 생각을 하면 안된다. 지금까지 월급에서 아주 일부분만 저축하고 .. 2022. 1. 7. 18, 19일차 - 오늘 금요일 아니였어? 새 해부터 일 복이 터졌다. 이번 달 안에 게임 프로젝트의 내 파트를 전부 개발해야한다. 중간중간 수정사항도 분명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긴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싫은건 싫은거다. 프로젝트 중간에 인력이 충원되는 경우 초반에는 바쁜게 맞다. 이렇게 초반에 힘들어야 나중이 편한 것도 사실이다. 어제는 판교에 올라와서 처음 만나는 동네 친구?를 만나서 놀다가 들어오니 너무 힘들어서 바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아침에 눈을 뜨니 9시 45분이였다.... 10분만에 준비를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잡았다. 이럴 때에는 회사와 고시텔이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는게 참 다행이였다. 택시비가 7000원 정도 나왔는데, 회사에 지각한다고 낙인이 찍히는 것보다는 택시비를 내는 편이 훨씬 낫다. 결국 .. 2022. 1.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