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출근과 동시에 해야 할 일들이 쌓여있다.
오후에 잡혀있는 일일 업무 보고 겸 회의가 있어서 매일 할 일들이 정리되고 내일 할 일들이 생겨난다.
하루 단위로 생기고 사라지는 업무량만큼이나 돈벌이는 확실히 한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회사에서 공부하면서 업무를 진행하지 않지만, 그만큼 회사에서 나를 믿고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늘어난다.
이제는 회사 이외의 업무량도 어느정도 생각해볼 여유가 생겼다.
어제 있었던 외부 미팅에서 있었던 일들을 확인하고 구현 가능한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예전에는 멀티태스킹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 이제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도 같다.
한편으로는 다른 일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일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도 같다.
일이 손에 익으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기만 해도 부담이 줄어들어있던 것 같다.
투자자 겸 스타트업 공동이사를 겸하는 분들을 만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까지 하기 위해서 미팅을 하고 있으면서 메인 업무도 동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IT업계가 정말로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요즘만큼 그걸 다시금 깨닫는 느낌은 오지 않았다.
분명 많이 아는 것 같은데 1주일 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있고, 새로운 기술들이 주목을 받는다.
이러한 시장 속에서 기술력을 가지고 굳건하게 커가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다시금 배우게 된다.
블록체인이라는 특수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지만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어떻게든 방법은 찾아낼 것이고, 내 인생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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