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무식을 하고 오늘 4시에 퇴근하라는 지침이 있었지만....
5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5시 퇴근이 쉽나 생각하면서 빠르게 고시텔에 돌아와 본가로 가기 위해서 짐을 가볍게 챙기고 본가로 출발했다.
자차로 이동하는데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 40분이 걸린다고 했다.
9시 이전에는 도착하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큰 오산이었다.
길은 엄청나게 막히기 시작했고, 저녁도 안 먹고 바로 출발해서 8시가 넘어갈쯔음에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다들 비슷하게 9시 이전에 밥은 먹어야 하니 휴게소에 들러 밥이라도 먹고 출발하려는 듯하다.
주유도 든든하게 하고, 밥도 든든하게 먹고 다시 출발했다.
그렇게 끝도 없이 달려서 도착을 하니 10시였다...
일요일에 다시 판교로 올라갈 때에도 비슷할까 봐 무섭다.
예전에 서울에 살던 친구에게 매번 내려오라고 했던 게 참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
2021년의 마지막 12월 31일이 출근 + 운전으로 하루가 끝나버렸다니 뭔가 억울해지는 하루이다.
그래도 노트북으로 매번 작업, 게임을 하다가 집에 오자마자 게임도 하고 작업을 하니까 정말 편했다.
장비들을 챙겨가서 고시텔에서 작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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