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3주차가 시작되었다.
2주동안 팀 분위기와 회사 업무 흐름을 익히고 메인 업무도 나름 충실하게 도왔다고 생각한다.
1주차에는 기존 프로젝트의 소스 분석과 수정사항을 제시하고 2주차에는 생전 처음 해보는 리엑트로 1페이지짜리 홈페이지도 만들었고, 오늘 또 다른 페이지를 만들었다.
오늘 오전에 그렇게 내 주 업무과 관련없는 일들을 처리하고 오후에 회의를 들어가서 내 업무를 다시 받았다.
드디어 메인 업무를 받았다.
내가 이 회사에 있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팀은 그래도 컨트랙트를 짜본 경험이 있어서 각자 조금씩 스타일이 달랐다.
그리고 나는 게임을 코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소스를 만들 때, 어떠한 구성으로 코드를 배치하고 처리방식을 어떻게 구현해야하는 지 잘 모른다.
게임을 만들 때 사용하는 로직들이나 노하우를 빨리 배워서 지금 업무에 적용시켜야 한다.
지금까지는 스타트업에서 나의 업무 방식을 뭐라고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냥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주면 그만이였다. 사실 그게 더 편한 경우가 있다. 언제까지 꼭 마감해야하는 작업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기술들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지금은 내가 만든 것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도 있고 나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한다.
역시 IT 업계인 만큼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이 좋다.
모든 것이 나의 장점으로 돌아올걸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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