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를 본 감상평은 월간 집은 집을 중심으로 현재 청년들이 현 사회에 느끼는 감정들을 푼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특성상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1~2화는 간단한 사건들로 하여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보여주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나영원의 이사 스토리, 경제적 하층민이 겪는 실생활에서의 치안문제, 드라마틱한 사건들, 힘들었던 유년기.
유자성의 자수성가 스토리, 힘들었던 유년기, 미워만 할 수 없는 츤데레 스타일의 케릭터.
돈이 없으면 안좋은 집에서 살게 되고, 결국에는 실생활에서 느끼는 환경적인 부분이 많이 다르다.
두 주인공들의 힘들었던 유년기를 공통점으로 각자 소유한/소유하지 못한 집을 차이점으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본인 소유의 집은 없지만 머무를 곳이 있어 행복한 나영원과 집은 많지만 투자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유자성 사이의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통해 어떻게 성격이 변화되는지가 주요 포인트가 될 듯하다.
유자성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유자성 또한 힘들게 살아왔고 나름대로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홀로 터득하여 지금의 대표의 자리에 올라왔고, 나영원에게 대하는 태도(오피스텔 무보증금, 차량 김치사건 등)로 보아 사람으로써 도덕적인 양심을 버린 케릭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서 신겸이라는 케릭터의 인용구는 "오늘 내가 머무는 그곳이 나의 집!"이다.
신겸 - 나영원 - 유자성 사이의 삼각관계를 큰 그림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아직 1~2화에서는 위에서 말했듯 러브라인과 같은 맥락보다는 캐릭터의 소개를 위주로 흘러가서 아직까지는 인물을 엮어주는 발단정도로 끝이 났다.
중간중간 나영원이 유자성의 인터넷 방송을 본 후, 내적갈등을 보이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실생활에서 편의를 위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부분을 유머러스하게 해석하고 있다.
2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영원과 신겸이 1+1 라면을 같이 먹으며 다음에도 이렇게 만나서 식사하자는 의미로 '편의점 메이트'를 제안하고 이를 수학하면서 끝이 난다.
과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남여 배우간의 스토리를 보면서 항상 러브라인, 애정의 관계로 바라보던 한국 드라마의 시각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인간적인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는 없었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월간 집'은 간만에 느끼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그 배경이 어떠한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이였다.
지금은 2화까지밖에 보지못했고, 완결이 난 상태이지만, 이 드라마가 뻔한 한국 드라마의 러브라인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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